‘제22회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경진대회’ 수상자와 시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서울--(뉴스와이어)--임베디드 소프트웨어·시스템산업협회(회장 이창열, 이하 KESSIA)가 주관하는 ‘제22회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경진대회’가 11월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코엑스 B홀에서 ‘2024 산업기술 R&D 종합대전’과 함께 개최됐다.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경진대회’는 지난 2003년부터 올해까지 20여 년간 2만5000여 명의 인력을 발굴 및 양성한 국내 유일의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전문 경진대회로, LG전자, 현대자동차, MDS테크, 팝콘사-AWS, 한화비전, 슈퍼트랙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의 후원이 이뤄졌다.
엄종화 조직위원장(현 세종대학교 총장)을 중심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는 △자유공모 △webOS △자동차/모빌리티 △산학 프로젝트 △메이커 히어로즈 △틴 스타트업으로 구성된 6개 전시 부문과 △지능형 휴머노이드 △조종형 휴머노이드 △자율주행 레이싱 3개 경기 부문이 진행됐으며, 총 9개 부문 428팀이 참가했다.
‘webOS’ 부문은 LG전자의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webOS 오픈소스를 활용한 스마트 팜 솔루션 개발을 주제로 다뤘다. 현대자동차에서 후원한 ‘자동차/모빌리티’ 부문은 차량 관련 사용자 체감 솔루션 개발을 주제로 운영됐다. 각 기업에서는 참가자의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개발 장비를 지원하고 부문별 특성에 맞춘 교육과 멘토링을 적용해 기업 특화형 경진대회를 진행했다.
대회의 경기 부문 중 ‘지능형/조종형 휴머노이드’ 부문에서는 이족보행 로봇을 이용한 골프 대회를 개최해 참가자들이 로봇제어 및 객체 인식, 인공지능(AI) 기술 등을 활용해 우수한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역량을 펼칠 수 있었다.
추가로, 올해 신설된 팝콘사-AWS 후원의 ‘자율주행 레이싱’ 부문은 Adaptive AUTOSAR 솔루션을 탑재한 AWS DeepRacer를 이용해 결선 경기를 진행했다. 해당 부문은 AUTOSAR를 활용한 차량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해 장비 지원, 온·오프라인 무료 AUTOSAR 교육 지원 및 현직 전문가의 멘토링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AI 기술이 적용된 자율주행 기술 개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았다. 특히 후원기업이자 Adaptive AUTOSAR 전문 기업인 팝콘사에서는 해당 부문을 글로벌한 경진대회로 성장시키고자 많은 투자를 지원하고 있다.
초·중등 부문의 ‘메이커 히어로즈’에서는 어린이들이 미래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리더로서의 잠재력을 보여줬으며, 해당 부분은 IT 교육 기업인 슈퍼트랙과 함께 국제 대회인 ‘Make X’의 한국 예선전으로도 동시에 진행됐다. 또한 ‘틴 스타트업’ 부문에서는 중·고등부 학생들이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제품을 기반으로 창의적인 사업 모델을 제시해 예비 창업가로서의 역량을 드러냈다.
또한 ‘산학 프로젝트’ 부문에서는 신산업융합형 임베디드시스템 전문인력양성사업에 참여하는 대학의 석사 과정 학생들이 기업과 협업을 통해 대학의 연구 역량과 기업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융합한 산학 연계 프로젝트 결과물을 발표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총 39개의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일반 분야 대상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이하 장관상)은 자유공모 부문의 ‘커피바라’팀(건국대학교)이 차지했다. 해당 작품은 Embedded AI 이미지 처리를 통해 플라스틱 음료 컵을 자동으로 분리-세척-적재하는 장비로, 재활용 효율을 높이고 환경 오염을 줄이기 위해 개발한 시스템이다. 주니어 분야 대상은 ‘아이오스크’팀(소현중학교)으로, QR 결제와 음성인식을 통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동적 키오스크를 개발해 장관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장관상)은 자유공모 부문 ‘KOTORI’(대덕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 산학 프로젝트 부문 최우수상(장관상)은 ‘스마로’(인하대학교)팀이 차지했다.
대회를 개최한 KESSIA의 사무국 최진혁 팀장은 “최근 온디바이스 AI 시대가 도래하면서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기술에 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경진대회에 참가하고자 하는 기업과 지원자가 다양화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앞으로 다양한 부문과 주제를 통해 미래 인재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할 계획이나 정부와 기업의 지원과 투자가 동반돼야 한다”고 말했다.
KESSIA는 미래 산업을 이끌 수 있는 우수한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발굴 및 양성하기 위해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경진대회를 운영해오고 있다. 앞으로도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기업과 개발자 간의 네트워크를 강화할 예정으로,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경진대회와 함께 우수 임베디드 개발 인재를 육성할 후원기업을 상시 모집 중이다.
경진대회와 관련한 각 부문별 자세한 설명과 수상자는 대회 공식 홈페이지(www.eswcontes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베디드소프트웨어·시스템산업협회 소개
임베디드 소프트웨어·시스템산업협회(KESSIA)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가기 위해 회원사들에 최상의 성과를 낼 수 있는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국내 임베디드 SW·시스템 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임베디드 산업 조사·연구 및 정책 건의 △산업 기반 조성을 위한 정보 제공 △기업 홍보 및 협력 네트워크 강화 △임베디드SW 관련 기술 표준화, 기술 이전 △임베디드 SW 전문 인력 양성 및 채용 지원 △국내외 표준화 추진 및 해외 진출 지원 등의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