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가 발표한 ‘2024년 서울 리테일 가두상권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서울 리테일 가두상권 시장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서울 주요 상권의 공실률, 매출 회복 추이, 관광객 동향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팬데믹 이후 서울 리테일 시장의 변화를 상세히 다루고 있다.
시장 개요
2024년 세계 경제는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OECD에 따르면, 2024년 세계 경제 성장률은 3.1%로 전망되며, 한국은 2.4%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로 소비자들의 대출 부담이 완화되고, 소비 지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
서울 리테일 가두상권 시장
서울 주요 가두상권의 2024년 2분기 평균 공실률은 전년 동기 대비 0.4 pp 감소한 18.3%를 기록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의 증가와 함께 명동은 눈에 띄게 공실률이 회복했다. 반면 가로수길은 공실률이 소폭 상승하며 상권의 활기가 다소 하락했다.
관광객 동향
2023년 외국인 관광객 수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의 60% 수준으로 회복했다. 2024년 상반기에는 외국인 관광객 수가 더욱 빠르게 증가하며 약 770만 명을 기록했다. 명동은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지역으로, 주요 호텔이 밀집해 있어 자연스럽게 외국인 유동인구가 많다.
신규 매장 동향
2023년 하반기부터 2024년 상반기 사이 서울 가두상권에서 신규 매장이 가장 많이 오픈한 곳은 명동이다. 업종별로는 화장품 매장이 전체 신규 점포 중 약 21.1%를 차지하며, 특히 명동을 중심으로 많은 매장이 오픈했다. 이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꾸준한 유입과 K-뷰티에 대한 관심이 이 같은 성장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매출 회복 추이
2024년 상반기 기준, 서울 6대 가두상권의 매출은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상반기와 같거나 상회하는 수준으로 회복했다. 명동은 관광객 귀환에 힘입어 매출이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메디컬 업종은 팬데믹 이전과 비교해 전 권역에 걸쳐 매출이 증가했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 리테일 본부 김성순 전무는 “서울 가두상권은 엔데믹을 맞아 빠르게 회복되던 지난해 대비, 2024년에는 완만한 회복세를 보였다. 외국인 관광객 수는 코로나19 이전에 가까워졌고, 단체관광에서 개별관광으로 관광 트렌드가 변하고 있어 개별 관광객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노력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6대 상권 모두 매출이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했는데, 특히 메디컬 업종의 매출이 눈에 띄게 늘어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 전무는 또한 “당사는 리테일 시장에서 확대되고 있는 병의원 부동산 니즈에 발맞춰 메디컬 특화 서비스팀을 신설, 국내 메디컬 부동산 시장에 맞는 임대차 자문 서비스 및 해외 진출 등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서울 리테일 시장의 회복세와 앞으로의 전망을 제시하며, 관련 업계와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코리아 소개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뉴욕증권거래소: CWK)는 전 세계 60개국 400여개 지사에 약 5만2000명의 전문가들을 둔 부동산 소유주들과 임차인들을 위한 선도적인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회사다. 2023년에 부동산, 시설 및 프로젝트 관리, 임대, 매입매각자문, 밸류에이션 등 핵심 서비스 부문에서 95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또한 수상 경력에 빛나는 기업 문화와 다양성, 형평성 및 포용성(DEI), 환경, 사회 및 거버넌스(ESG) 등에 대한 헌신으로 수많은 업계 및 비즈니스 표창을 받았다. 자세한 정보는 본사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