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진행된 ‘찾아가는 교육’ 현장
서울--(뉴스와이어)--부스러기사랑나눔회(대표 윤종선)는 ‘학대피해장애아동청소년 지원 및 보호체계 구축사업’ 2차년도를 부산·춘천에 이어 2025년에는 서울·인천·대전에서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부스러기사랑나눔회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병준)의 지원을 받아 2023년부터 ‘학대피해장애아동청소년 지원 및 보호체계 구축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학대와 장애라는 이중 특수성을 지닌 아동에게 적합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학대피해장애아동쉼터 운영매뉴얼 및 장애아동돌봄매뉴얼 개발 △전문인력 교육과정 개발 및 현장교육 실시 △전문상담사 파견 △지역사회 네트워크 형성 등을 포함한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한다.
1차년도: 기반 구축을 위한 다각적 노력
2023년 7월부터 2024년 6월까지 진행된 1차년도 사업에서는 학대피해장애아동쉼터 운영 매뉴얼과 장애아동 돌봄 매뉴얼을 개발하고, 이를 바탕으로 종사자 교육과정(총 10과정)을 완성했다. 시범 교육을 통해 매뉴얼과 교재를 보완하고, 지역사회 내 네트워크 구축과 전문상담사 파견으로 쉼터 운영의 안정성을 강화했다.
2차년도: 찾아가는 교육 및 온라인 교육 실시
2024년 7월부터 2025년 6월까지 진행되는 2차년도 사업에서는 개발된 매뉴얼과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찾아가는 교육’과 온라인 교육을 운영한다.
찾아가는 교육은 현장 종사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전국을 순회하며 진행되며, 주요 교육 주제는 △장애아동의 학대 피해 트라우마 이해 및 지원 △장애아동의 성교육 및 성행동 지도 △장애아동의 긍정적 행동 지원 등이다. 2024년 11월 부산, 12월 춘천에서 교육이 성공적으로 개최됐으며, 2025년에는 서울, 인천, 대전 등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24시간 운영되는 쉼터 특성상 집합교육에 참여하기 어려운 종사자를 위해 온라인 교육과정도 마련 중이다. 이를 통해 교육 참여의 문턱을 낮추고 더 많은 종사자가 역량 강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춘천 교육에 참가한 한 종사자는 장애아동의 특성을 이해하고 긍정적 행동 지원의 필요성과 방법을 배울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부산 교육에 참여한 다른 종사자는 장애아동의 트라우마에 대해 새로운 내용을 알게 됐고, 개인적 역량 강화를 절실히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스러기사랑나눔회는 학대피해장애아동의 회복과 더 나은 돌봄 환경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찾아가는 교육’또는 온라인 교육과정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은 부스러기사랑나눔회 아동복지연구소로 문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부스러기사랑나눔회 홈페이지(https://busrugy.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스러기사랑나눔회 소개
부스러기사랑나눔회는 1986년 시작된 이래 ‘모든 아동이 삶의 주체로서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아가는 세상을 만듭니다’라는 미션을 갖고 빈곤·결식뿐만 아니라 돌봄, 학습기회, 심리·정서적 치유를 통해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다음세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39년간 아이들의 꿈을 채우는데 앞장서고 있는 아동복지기관이다.